일요일입니다.
승일이는 아침풋살을 차고 왔다.
하루랑 10시까지 늦잠을 자고,
오빠가 오자마자 늦은 아침을 먹는다.
금요일에 거하게 먹고 남은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아침부터 남은 음식들을 처리했습니다.
아직도 냉장고는 꽉 차있다.
한동안 음식걱정은 없겠다. 행복하다.
남은 아구찜 건더기가 너무 없어서
냉동새우 조금 넣어 데워줍니다.
밥은 조금 오래된게 있어서 볶음밥으로 했다.
하루용은 맨밥 데워주고, 유부초밥 남은것도 꺼냈다.
크래미넣어서 스크램블에그도 했다.
쌈도 잔뜩, 명란젓무침도 잔뜩, 무조림도 잔뜩!
잔반처리용 밥상이라기에는 너무 진수성찬 아닌가..
냉장고가 너무 꽉 차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된다.
야무지게 아점을 먹이고 잠깐 휴식시간을 보냅니다.
2시쯤, 조씨들은 산책겸 포켓몬을 잡으러 출발한다.
활짝 핀 벚꽃사이를 씽씽이를 타고 달리는 조씨들.
잘 다녀와.
바로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합니다.
언제까지? 하루종일...
조씨들은 열심히 놀고 들어와서,
5시쯤 배가 고프다고 난리가 났다.
저녁밥을 차립니다.
풀무원 과일숙성장 비빔생면
풀무원 들기름 비빔생면
1+1 6,990원
오늘의 저녁은 국수와 만두!
컴퓨터앞에 앉아만 있어서인지 나는 배가 별로 안 고파서 조씨들 국수만 2인분 삶고 만두를 구웠다.
만두는 국수 안먹는 나도 먹을거니까 많이!
아니 이럴거면 그냥 국수를 먹는게 낫지않을까 싶었다.
구성은 간단합니다.
생면 + 소스 + 참깨,김고명
들기름국수는 간장소스에 들기름도 추가로 들어있다.
조리방법
(국수)끓는 물에 면을 2분간 삶아준다.
헹궈서 소스 뿌려 먹는다. 끝.
(만두)냉동상태 만두를 프라이팬에 올린다.
기름 한바퀴, 물 두 숟가락 넣고 뚜껑을 덮는다.
약한 불에 10분 구워준다. 끝.
만두, 국수 그릇에 담아 차려주면 저녁준비 끝.
면이 생면이라서 그런지 쫄깃하니 맛있었다.
조리시간도 짧고 간단해서 좋았다.
양은 많이 부족했다.
한개씩 먹더니 부족하다고 해서 더 끓여줬다.
하루도 1개반 정도 먹었으니, 양이 적은 건 확실한듯.
개인적으로 비빔국수에 김고명은 별로였다.
들기름국수에는 쪽파가 있어서 쪽파도 올려줬는데, 쪽파가 들어가서 더 맛있었음.
양이 적어서 1인분씩 먹을거면 꼭 사이드메뉴가 있어야하고, 사이드가 있더라도 1.5배는 조리해야겠다.
양념은 둘 다 만족!
만두는 얇피만두 제일 좋아하는데,
바삭하게 구워먹는것도 좋지만 비빔국수에는 부들부들 찐만두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찜기는 조금 귀찮았다.
프라이팬에 기름이랑 물을 같이 넣고 뒤집지 않고 구워주면, 위에는 찐만두 밑은 군만두가 된다.
더 맛있음.
풀무원 비빔생면
- 양이 너무 적음
- 그런데 맛있음
- 들기름 비빔생면에 쪽파 있으면 꼭 넣기!
- 양 적으니까 1.5배로 끓이고 사이드 준비하기
내일은 승일이가 벚꽃놀이를 가자고 한다.
이번주 지나면 벚꽃 다 지겠다며 마음이 급해졌다.
오늘도 잘 먹였다~~~
나는 또 일하러 가야겠다. 조씨들 잘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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