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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일상/다녀왔습니다

[일산] 모티집 더타운몰킨텍스점

by 꽥하루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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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나는 술을 좋아한다.
사실은 내가 훨씬 더 좋아한다.

금요일에 오빠 친구 & 내 학교 선배인 언니가 놀러오기로 했다.
물론 술을 먹기위해 초대했지롱
그래서 술을 사러 갔다.

킨텍스 이마트트레이더스로~~~

태권도 끝날 시간에 맞춰 하루를 데리러갔다.
퇴근시간 즈음이라 버스에 사람들이 많았지만, 일산 넘어가기전에 다들 내려서 하루랑 널널하게 앉아서 갔다.
우리아기 이제 어린이 요금 내는 어린이다.
근데 버스 요금 1,500원 진짜냐...
나는 초딩때 몇백원이었는데.. 진짜 비싸졌네.

생각보다 멀어서 하루가 조금 힘들어했지만,
잘 도착해서 송포청문에서 하루랑 게임을 했다.



송포청소년문화의집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1로 77 송포청소년문화의집

 

송포청소년문화의집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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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닌텐도랑 플레이스테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하루랑 재미있게 놀았다.



오빠 퇴근하고 같이 차를 타고 킨텍스 더타운몰로 출발했다.
장 보기전에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먼저 먹기로 했다.


모티집 더타운몰점

 

 
네이버 검색했을때 나온 메뉴판은 이렇게 생겼다.

각 테이블마다 주문기계가 있어서 주문하기 편했다.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우리는 사골칼국수2 + 냉족발 세트를 시켰다.

사골칼국수2 + 냉족발세트  27,000원

식당에서 밥을 먹을때 이렇게 따로 포장되어있는 수저를 받으면 기분이 좋다.
식탁에 수저통이 놓여져있으면 사람들이 다 만지기도 하고, 위생적이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렇게 포장지가 따로 있으면 괜한 쓰레기가 나오는거네.
인원에 맞게 따로 수저를 주는건 너무 좋았다.

먼저 냉족발이 나왔다.
이미 조리된 족발을 썰어내주시니 금방 나온다.

처음 나왔을때는 양이 좀 적은가 생각이 들었는데,
먹다보니 양 적당하고 좋았다.
항상 족발 따뜻한것만 먹다가 차가운 족발 오랜만에 먹었는데 맛있었다.
따뜻한 족발은 부들부들한 맛이라면, 차가운 족발은 쫀득하고 냄새도 안 나고 맛있었다.


족발을 먼저 먹고 있다보니 칼국수가 나왔다.
칼국수도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사골칼국수 국물 너무 맛있었다.

하루는 칼국수에 면을 좋아하지 국물은 잘 안 먹는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맛있다며 숟가락으로 열심히 떠먹었다.
밥 시켜서 밥도 말아먹고 싶은 맛이었다.

칼국수먹을때 김치 맛없으면 끝인데, 김치도 맛있었다.
김치 2번 리필해 먹었는데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고 전혀 미안해하지말라시며 웃으면서 응대해주셨다.

요즘에 사진 찍으면 꼭 자기도 같이 나와야한다며 손을 내미는 우리 하루,,,
귀여우니까 봐준다 이놈아..

우리 테이블 말고도 몇 테이블 있었는데 거의 어린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었다.

메뉴가 아이들과 먹기에 딱 좋은 메뉴들이었고,
일단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아기의자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트레이더스 장보러왔을때 식사하기에 좋을 것 같다.

 


 

밥 먹고 후식으로 앤티앤스 먹으면서 장보려고 했는데,
오후 7시였는데 벌써 청소마감까지 다 해버린 앤티앤스....
우리 하루 길바닥에 눈물을 쏟아냈다.
다음번에 먹기로 하고 눈물 줄줄 흘리며 장보러갔다.
집에 오는 차에서도 너무 아쉬웠다고 말하는 하루.
엄빠가 다음에 꼭 사줄게요 하루야...

 


 
 

트레이더스에 가서 맥주랑 소주도 사고, 4월 한달동안 우리의 일용할 냉동식품이나 고기들도 샀다.
많이 안 산듯했는데 30만원이 뚝딱이다.

 

아니네 22개나 샀네.
헤헷.

집에 와서 고기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고 정리하고 나니 열시가 훌쩍 넘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뚝딱 지나버렸다.

내일도 잘 먹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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