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택배입양한 새우들 중에 포란암이 한 마리 있었다. 빨간 포란암 1마리
매번 인터넷 사진으로만 보며 부러워하다가 진짜 포란암을 보다니 너무 신기했다.
나도 알굴리기 진짜로 봤다~~~~~
조명에 비춰보면 알에 검은 눈 같은 것도 보이고 금방 태어나는 줄 알았는데 그러고도 일주일은 기다린듯하다.
매일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새우한테 가서 14마리 다 있는지 출석부터 부르고~~
아기새우는 태어났나 보는 게 코스였는데... 어느 날! 진짜 쥐콩만한 아기새우가 보이기 시작했다.
거의 숨은그림찾기급이다.
나도 내가 쟤네를 어떻게 찾았는지 신기할 정도로...
진짜 정말 아주 작음....
사진 찍어서 엄마한테 보내줬더니 도대체 어디 있는 거냐며 눈 아프다고 짜증 냈다.
근데 나도 사진으로 찍고 보니까 눈 아프고 찾기 힘든 거 인정... 그치만 직접 보면 잘 보였단 말이야.
대충 봐도 대여섯마리가 태어났다.
근데 그래도 포란암은 계속 알을 굴리고 있던걸 보면 새우들이 한 번에 다 태어나는 건 아니고 한 마리씩 차례대로 태어나는 듯하다.
4일 동안 열심히 자란 늠름보스 아기새우
미네랄볼위에 올라가서 당당미 뽐내고 있다. 귀여워..
태어난 지 약 일주일
귀욤댕이들 나란히 줄 서서 수초산책 중~~~
너무 귀여워서 쓰러져
내 사과12미니는 우리 새우들의 귀욤미를 제대로 찍지 못해 너무나도 아쉬울 뿐이다...
아기 새우들은 너무 작아서 찾기 힘들지만 눈이 빠져라 열심히 관찰 중이다.
마지막 사진 찍은 후 이제 일주일정도 지나서 지금은 저때보다는 조금 더 컸다. 나름 이제 걸어 다니는 발이 선명하게 보일정도~~ 너무 귀엽다.
가장 많이 보였던 날은 10마리 정도 찾았는데 용궁 간 아기새우도 한 마리 찾았으니 아마 내가 못 보고 사라진 새우도 있겠지.. 많이 살아남아서 우리 청소년새우로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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