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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일상/하루랑 승일이랑

또띠아롤/ 폰타나리조또/ 당근소세지김밥

by 꽥하루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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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또띠아롤
점심 폰타나 리조또
저녁 당근소시지김밥

 

 
 
 


 
 
 
오늘은 토요일...
오빠는 출근하지만 하루는 출근 안 하는 날...

하루세끼를 차려줘야 한다.
중간중간 간식까지 줘야 한다. 바쁘다.

아침에 일어나서 웡카 택배 열자마자 초콜릿 몰드부터 씻어두고 아침밥 준비를 했다.
언른 아침밥 먹이고 초콜릿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바쁘다.
오래 걸리면 조하루가 난리를 친다. 
빨리 준비할 수 있는 걸로 아침밥을 차린다.
 


또띠아롤

 

 
또띠아 6인치로 만들었다.
하루가 먹기에 너무 큰 사이즈는 부담스럽다.

언른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만든다.

 

 
1. 계란 하나를 프라이팬에 올린다.
 
2. 노른자 터뜨리고 또띠아를 올린다.
 
3. 계란이 익으면 뒤집는다.

 
4. 설탕, 케첩을 뿌리고 치즈도 올려준다.

5. 뒤집개로 삼등분해서 잘 접어주면 끝.

 

 
사과도 잘라서 같이 주면 아침밥 완성!

- 케찹을 너무 많이 뿌리면 아이가 먹을 때 흘러내려서 불편해요. 한 줄만 뿌려도 충분
- 치즈가 너무 녹으면 먹기 불편하고 뜨거우니까 빨리 접시로 옮기고 식혀서 먹이기

 


 

 


폰타나 리조또


전복&치즈 크림 리조또
비프&머쉬룸 토마토 리조또
 

 
 
저녁도 차려먹여야 하니 점심은 간단하게 레토르트로 해결했다.
 
 


두 가지 리조또를 준비했다.
 
- 크림리조또는 전복리조또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역시 전복은 없었고,
짬뽕에 많이 들어있는 위고동이 큼직하게 들어있었다.
열었을 때 달달한 향이 많이 났고 내 입에는 맛도 달았는데 하루는 잘 먹었다.

- 토마토리조또에는 나름 큼직한 고깃덩어리도 있었다.
조금 뻑뻑 질겼는데 먹을 때마다 이에 껴서 하루가 조금 불편해했다.
그렇지만 맛있게 잘 먹었음
크림리조또보다 간이 좀 더 셌다.

둘 다 귀리, 현미가 들어있어서 좀 까슬한 느낌이 있었다.
레토르트 죽 특유의 흐물거리는 쌀식감에 귀리, 현미의 까슬함만 남아있어서 식감이 좀 별로였다.
소스가 많아서 밥을 한 숟가락씩 넣어서 먹었더니 식감도 나아지고 꾸덕해져서 훨씬 좋았다.
 
 

 
각각 맛을 느껴보라고 줬더니 그냥 냅다 섞어버리는 우리 하루...
그래 맞아
그렇게 먹으면 로제야...
 
 


 


당근소세지김밥

 
 

 
어제 어글리어스 레시피페이퍼에 당근김밥이 있었다.
보자마자 먹고 싶었는데 참았다가 저녁으로 해 먹었다.

 
김밥은 재료준비만 되면 진짜 쉽다.
재료준비도 어려울 것 없다.
물이 나오지 않는 재료로, 간만 적당하면 된다.

 
당근김밥을 만들기로 했으니 당근을 볶아준다.
감자칼로 얇게 썰어서 소금 살짝 뿌려서 볶았다.
채썰어서 하면 모양도 예쁘고 맛있지만, 채썰기 귀찮으니까... 그냥 감자칼로 깎았다.

생으로도 먹는 재료니까 김밥 먹을 때 혼자 너무 튀지만 않게 살짝 익혀준다.
얇게 썰었기 때문에 금방 익는다.

 
계란도 부쳐준다.
두껍게 해도 얇게 해도 상관없지만, 오늘은 두꺼운 소시지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얇게 부쳐냈다.

 
소시지가 가운데에 들어가야 예쁠 것 같아서 당근은 아예 밥에 섞어서 말았다.

김의 거친 면을 위쪽으로 해서 그 위에 밥을 얇게 펴고 재료 올려서 말면 된다.
재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말기도 훨씬 쉽다.
당근을 밥에 섞어서 올렸기 때문에 말기도 편하고 밥도 덜 들어가서 맛있다.

 
다 말고 썰어놓고 보니,
소시지가 너무 두꺼워서 하루가 먹을 수 있나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 아기 역시 멋지지
한입에 앙 잘도 먹는다.

 
오빠가 오늘 당직이라 늦게 오는 걸 김밥 말면서 알게 된 바보 같은 나..

김밥 말아서 식탁에 랩 씌워 올려놨더니
자기가 알아서 젓가락 가져와서 김밥을 먹는다.

 
귀염댕이 녀석
오늘도 잘 먹였다~~~

남은 김밥은 오빠가 이따 집에 와서 먹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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