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녁은 순대국밥과 카레!
오빠는 싫어해서 오빠 당직날에만 먹는 카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카레...
주말에 해놓고 다들 출근하고 나혼자 있을때 점심으로 먹었는데, 오늘은 오빠 당직이니까 하루랑 나눠 먹었다.
냄비 하나 한거 드디어 다 먹었다.
월요일에 먹고 남은 순대랑 곰탕 넣고 끓여서 순대국밥!
얼마전 박스로 사둔 동원 진국사골곰탕.
기본적으로 소금간이 되어있어서 따로 간을 할 필요가 없다.
나트륨이 높긴하지만 60칼로리에 대기업맛은 맛이 없을수가 없으니 나혼자 점심 간단하게 먹을때는 국물에 오트밀밥해서 김치랑 먹으면 간단하고 든든하게 한끼를 먹을수 있다.
하지만 자라나는 하루는 골고루 먹어야하기 때문에 여기에 순대를 넣어준다.
순대도 짭짤한 맛이 있으니 사골곰탕 살짝 끓을때쯤 남은 순대랑 내장 넣어주고 파르르 한번 끓어오르면 바로 먹으면 된다.
너무 오래 끓이면 순대가 다 풀어져버리니까 조심하기.
티비 보다가 밥먹으러오라고 부르면 하루는 늘 리모컨을 가지고 온다.
어떻게든 밥 먹으면서 티비를 보려고 내 눈치를 본다.
하지만 난 절대 넘어가지 않지.
항상 끄라고 하는데 하루는 항상 입이 댓발 나온다.
한입씩 살짝 먹어보더니 카레는 아웃.
순대국밥에 순대는 맛있는데 내장은 마음에 안든다며 아웃.
나머지는 냠냠쩝쩝 맛있게 잘 먹었다.
유치원 하원할때 선생님께서 하루가 요즘 밥을 엄청 먹는다고 칭찬하시던데, 그건 유치원에서만인가?
세그릇을 먹었다고 하시던데 집에서는 왜 그러지?
집은 맛없고 유치원은 맛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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