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성공을 했다.
집착으로 이뤄낸 펜타포트...!
나도 내가 이럴줄 몰랐어^^ 행복해❣️✌🏼
저번에 술집에서 안주로 먹은 소금에 굴린 찐감자가 너무 맛있어서 해먹으려고 감자를 샀다.
깨끗이 씻은 후 물이 끓으면 찜기를 올린다.

감자는 찌기전에 소금물에 담궈뒀다가 씻지않고 그대로 쪘다.
감자랑 계란을 같이 올려서 10분뒤에 계란은 꺼내서 얼음물에 담궜다.
온도차 어쩌고 계란이 잘 까진다.
감자는 15분 더, 총 25분 쪘고 10분 뜸을 들였다.
너무 맛있다~~~

간식으로 먹으려고 복숭아랑 수박을 꺼내줬다.
같이 먹으려고 잔뜩 꺼냈는데 오이지 무치는동안 혼자 다 먹어버린 우리 아기...

어머니가 갖다주신 오이지를 무칠거다.
오이는 안 먹지만 오이는 먹는 사람??? 나!
살짝 흰색 골마지가 껴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냥 씻어먹으면 됩니다~~~
깨끗하게 박박 씻어준다.

꼬들꼬들한 오이지가 좋아서 얇게 썰었다.
통통한 오이지가 좋으면 두껍게 썰기~~!

이제 오이지 물기를 짜주면 된다.
짤순이가 있다면 참 편하겠지만 그런건 없다.
내 아귀힘을 보여주지..

오이지를 거의 조졌다...

근데 아직 한참 남았음....
처음에 힘을 너무 뺐는지 두번째부터는 손이 바들바들한다.
괜찮아... 처음꺼랑 섞이면 비슷해질거야...

열심히 물기 짠 나의 오이지들!
양념을 넣기전에 한번 먹어본다.
올해 오이지는 작년보다 더 달고 더 짭짤하다.
양념을 많이 안 해도 되겠다.

기름 많이~ 깨 많이~ 소금 살짝 넣어서 무친다.
물기 짜면서 오이지들이 다 달라붙어 있으니 무칠때 비비듯이 해줘야 풀어지고 양념도 잘 먹는다.

음 맛있군.
점심은 오이지와 함께 냉국수 스페셜이다.

나는 콩국수, 하루는 메밀국수.
이번 여름은 이렇게 2개 먹다가 지나갈듯..
만들기 쉽고 맛있다.

밀가루면으로 먹으면 오만배 더 맛있겠지만...
풀무원 라이트누들로 먹는다. 20개 삼.
다른 곤약면들보다 속이 덜 불편해서 좋다.
단호박면도 있던데 먹어봐야지~~

오이지 올려서 먹으면 쫀맛!

우리 아기는 밥 먹다가 젓가락으로 방울토마토 잡기 묘기도 보여줬다... 밥이나 먹어...

밥 다 먹고 뒹굴거리다가 산책을 나왔다.
어제밤부터 약속을 했다. 오늘 자전거를 타기로..
비가 오는줄은 몰랐지.....
그렇지만 한번 한 약속은 무조건 지켜야 하는 작은 조씨! 비 그치지마자 나가자고 난리가 났다.

장터에 들러서 꽈배기 사서 귀가한다.

오늘 저녁은 아까 쪄둔 감자, 계란과 꽈배기다.

꽈배기 미쳤다.

완전 쫀득하고...
곤약면에 오트밀만 먹다가
대놓고 정제밀가루에 백색설탕 조합이라니....
눈 돌아가서 흡입을 했다. 너무 맛있었다.
행복한 하루였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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