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치사하게 혼자 맛있는 거 먹으러 갔다.
우리끼리 먹는 저녁밥,,

어머니가 주신 곰탕을 꺼냈다.
꽝꽝 얼어서 문신까지 했네,,,

아롱사태수육을 넣어서 끓인다.

아롱사태수육은 냉동으로 사두는데 쓸모가 많다.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다 먹으면 더 살 생각이다.
고기가 얇지만, 그래서 하루는 잘 먹는다.
아롱사태 수육도 해먹고 스지로 조림도 해 먹었다.


밥 위에 데워진 아롱사태를 예쁘게 올려주고,


국물을 부어주면 오늘의 밥도 완성이다.
라면이나 국수 밀키트를 먹고 남는 건더기스프는 모아뒀다가 국이 허전할 때 뿌려준다.
하루는 고추는 안 먹어서 쪽파만 넣었다.

진짜 간단한데 맛있는 곰탕.
물론 내가 곰탕을 끓이는게 아니니까 간단하겠지...

국에 밥 말아먹으면 안 좋다고 하던데...
그래도 맛있고 편한걸요.
가끔만 먹일게요...
잇메이트 스팀 닭가슴살

내 밥이다.
다이어트용으로 산 닭가슴살.
여러 브랜드들이 있지만 닭가슴살이나 도시락 대부분 잇메이트에서 구입한다.
맛도 있고 가격도 괜찮다.

오늘은 떡볶이가 땡겨서 떡볶이맛으로 골랐다.
소스 닭가슴살이면 더 맛있겠지만, 소스 있는 것보다는 먹기 편한 게 더 좋아서 이걸로 골랐다.

대부분 닭가슴살이 그렇듯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다.
단백질 20g, 나트륨 460mg 선방이쥬?
포장을 살짝 뜯어서 전자레인지에 2분 조리했다.

하루 주고 남은 곰탕국물(간X)과 닭가슴살, 꽈리고추, 상추!
오늘의 내 밥이다.
어머니가 주신 상추가 한가득이다.
주실 줄 모르고 산 1kg 유럽상추도 냉장고에서 대기 중이다.
바쁘게 먹어야 한다.

냉장고에 죽어가는 꽈리고추가 있어서 닭가슴살 데울 때 같이 넣어 데웠다.

걸리는 거 없이 부드럽게 찢긴다.
떡볶이맛이라고 얘기 안 하면 그냥 살짝 매콤한 닭가슴살이네 하고 먹을 맛.
소스가 없어서 그런가 떡볶이 맛은 안 났다.
그래도 엄청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양도 적어 보였는데 상추 잔뜩 해서 같이 싸 먹으니까 배불렀다.

상추에 닭가슴살 하나, 꽈리고추 하나 쌈 싸 먹고 곰탕국물 먹으면 오늘도 잘 먹었다.~~~
다음에 다른 맛도 먹어봐야지!

우리 아기도 국물까지 야무지게 싹싹 긁어먹었다.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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