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삼선짬뽕과 탕수육을 시켜 먹었다.

탕수육이 너무 딱딱해서 이가 부러지는 줄 알았다.
오후에는 오빠랑 하루가 외출을 했다.
사무실 선생님들과 저녁약속이 있어서 태권도도 빠지고 둘은 외출을 했고, 나 혼자 저녁을 먹었다.
하루종일 일 하고, 오빠 나간 다음에는 청소를 했다.
내 유일한 취미활동 해리포터를 봤다.

귀여운 과일들도 씻어서 밧트에 넣어뒀다.
너무 차가워서 이가 시리다.
저녁으로 먹을 채소스프를 만들었다.
채소스프

어글리어스 이번 채소에 토마토가 있었다.
토마토를 사는 날이면 빠지지 않고 만드는 요리!
토마토스프? 마녀스프? 짓는 사람 마음이다.
꼭 필요한 재료는 토마토와 양배추다.
토마토와 양배추는 필수입니다.
나머지는 집에 있는재료 아무거나 넣어도 된다.
나는 감자와 건표고를 넣었다.
소세지와 냉동 닭가슴살도 넣었다.

양배추는 쿠팡에서 썰어져있는걸로 구매했다.
통양배추가 품절이라 어쩔수없이 사각썰기 양배추를 구매했는데, 심지도 없고 간편해서 좋았다.


재료썰기만 하면 거의 완성이다.
채소를 준비하는동안 냉동 닭가슴살은 한번 삶아냈다.
준비한 재료들을 알맞은 크기로 썰어준다.
토마토는 풀어져서 스프에 맛을 내야하니 작게 썰었고,
감자는 풀어지지않는게 좋아서 조금 크게 썰었다.
바질도 있어서 잘게 다졌다.
재료양은 마음대로 하면 된다.
토마토는 많을수록 맛있고, 양배추는 익으면 숨이 다 죽어서 많이 넣어도 된다.
나는 양배추 500g, 토마토 3개, 감자 6알 등 넣었다.

이제 큰 냄비에 넣고 끓이면 된다.
- 양배추 숨이 죽어서 양이 줄어들긴하지만 큰 냄비로 시작하는게 좋다.
- 큰 냄비가 없다면 일단 반만 넣어서 끓이다가 어느정도 숨이 죽으면 나머지 재료를 추가해서 끓여도 된다.
- 푹 익어도 적당히 익어도 어우러지면서 맛있어진다.
소금도 한스푼 추가했다.
처음 끓이기 시작할때는 냄비 눈금 5L에 가까웠다.

10분정도 끓이니 3L 조금 넘었고,

40분정도 끓이니 푹 익어서 2L에 가까워졌다.
끓이면서 채소수분이 나와서 보글보글 소리가 난다.
- 물을 넣지않고 끓여서 센불로 하면 탈 수 있다.
- 중약불로 끓여준다.
- 수분이 많은 양배추를 제일 밑에 깔고 재료들을 올려줘야 한다.
- 토마토 자를때 나오는 국물도 꼭 같이 넣어야한다.
- 불안하다면 물을 조금 넣는다.


감자가 익으면 카레를 넣어준다.
소금을 넣어서 간은 된 상태지만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카레를 넣었다.
케찹을 넣어줘도 된다.

카레가 다 풀어지면 불을 끄고 뚜껑덮어 뜸을 들여준다.
채소를 익힐때 특히 감자 익힐때는,
요리하며 감자를 다 익히면 완성된 후에 잔열로 감자가 더 익어서 다 풀어져버린다.
살짝 덜 익은것 같은 상태(먹을수는 있는)일때 불을 끄고 뜸을 들이면 적당히 맛있게 익은 감자를 먹을 수 있다.

한그릇 듬뿍 떠서
올리브유 한바퀴 두르고 후추 뿌려 먹었다.
밥없이 먹어도 짜지않고 맛있는 채소스프 완성!


닭가슴살도 부드럽고 감자도 으깨지지않고 부드럽게 잘 익었다.
밥이 없어도 채소와 닭가슴살이 듬뿍 들어있어서 든든하다.
이번주 내 다이어트식으로 당첨이다.
한가득 만든 스프는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냉동실에 넣으면 감자는 다 으깨지겠지만, 풀어져도 나름대로 맛있다.
너무 많으면 냉동실에 넣겠지만,
저정도는 냉장실에 넣어도 상하기전에 다 먹기 가능!
왜냐? 맛있그등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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